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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펭수와 현수 대박이네
    카테고리 없음 2020. 2. 22. 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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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에는 선을 갓 넘은 아슬아슬하게 줄을 서지 않으면 유행이 없는 것 같습니다. 방송인 장성규가 그랬고, 펜스도 그렇습니다. ​ 펜스는 EBS교육 방송이 지난 4월 선 보인 캐릭터이다. 2m가 넘는 키를 가진 남극에서 온 펭귄 캐릭터의 펜스는 회사원들 사이에서 폭발적인 유헹룰 즐깁니다. 내가 차마 할 수 없는 이야기를 술술 꺼내기 때문이다. 귀여움과는 거리가 멀지만, 시원시원한 성격으로, 매우 저는 유행을 모으고 있습니다. 바보EBS.빨리 굿즈 만들어라.인형을 포함한 많은 상품들은 곧 과인이 올 예정이다. 책 <펜스 다이어리>는 역대 가장 빨리 팔린 책으로 기록까지 세웠습니다. 펜스로 가자고 하는 곳도, 펜스처럼 마캐팅하자는 곳도 넘쳐나고 있습니다. 그만큼 뜨거워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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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펜스 이전 카카오라이온이 회사에 막대한 수익을 안겨 초고속 전무가 됐다면 펜스 역시 초고속 승진을 통해 이 다원이 될 자격이 충분하다. EBS는 만성적자에 전달되기 때문입니다. 펜스 캐릭터가 주는 수익은 매우 크다. 유튜브 채널만 한달 1억원 이상으로 예상됩니다. 향후 상품 판매나 다른 기업과의 콜레버레이션등의 수익에 가세해 지면 펜스로 인한 EBS의 적자 감소는 가속화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펜스의 폭발적인 유행을 보고 현수(보미의 본명)는 과거 EBS 면접에 소견이 있었어요. ​ 2년 전쯤, 현수는 EBS교육 방송 출판 팀에 입사하기 위하여 원서를 내고 필기 시험과 면접을 동시에 봤었습니다. 지원자 한명과 면접관의 상냥하고 명나라 형식으로 진행된 심층 면접에서 면접관은 나에게 물었습니다. 어떻게 마케팅을 하고 출판팀을 도와주죠?저는 그 당시 캐릭터의 효과에 푹 빠져있어서 이후처럼 이 이야기를 했어요. 지금은 캐릭터 시대예요. 제가 좋아하는 펭귄을 써서 캐릭터를 만들고 필요하면 학교 앞에서 가면을 쓰고 마케팅을 합니다 면접관은 황당한 표정을 지으며 제게 가르치라고 이야기를 했습니다 EBS교재는 굳이 캐릭터를 만들 필요가 없다. 학생들이 알아서 잘 사니까요. 우리는 전문적인 마케팅 기법을 가진 인재를 원하고 수많은데 이 말을 하는 인재는 우리와 어울리지 않는다고 했던 EBS는 지금 펜스로 아주 잘 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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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수가 입사했다고 펜스가 탄생하거나 나쁘지 않아서 좀 더 일찍 세상에 나쁘지 않았다는 가족은 어울리지 않아요. 누군가가 있는 펜스 인형 속에 내가 있었을 것이라고 이야기 할 수도 없습니다. 펜스의 인기를 보고 배가 아프지도 않아요. 그저 추억이 선명할 뿐입니다. 평소 EBS 다큐프로그램을 즐겨 보는 시청자의 입장에서 EBS가 캐릭터를 통해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모습은 그저 반갑다. 트렌드와 인기는 점점 그 기간이 짧아집니다. 펜스 또한 다른 캐릭터에 밀리는 시기가 옵니다. 현수가 때가 늦었으면 좋겠다. 현수가 펜스가 되지는 못했지만 펜스의 당돌함은 오랫동안 사랑받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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